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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리뷰] '오징어게임' 감상 및 리뷰

영화·드라마 감상

by CoHobby 2021. 10. 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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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Netflix에서 서비스 중인 엄청 인기 있는 드라마죠.

각 국가에서 인기 1위를 달리고 있다는 뉴스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볼 생각이 없었다가... 이걸 안보면 대화가 어려워서... 보게 된 작품입니다.

이제는 이런 것들도 한국에서 제작이 된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출연진들이 대단해서 놀라웠습니다.

언제나처럼 간단한 소개와 제가 느낀점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 줄거리(Story) 」


빚에 쫓기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든다.

거액의 상금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하지만 모두 승자가 될 순 없는 법.

탈락하는 이들은 치명적인 결과를 각오해야 한다.


Netflix에서 가져온 드라마 소개입니다.

위의 소개처럼 각자의 사정으로 돈에 허덕이는 인물 456명이

누가 개최하는지도 모르는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게임 도중 탈락자들을 모두 죽이는 광경을 목격하고 게임에서 잠시 이탈하지만,

다시금 현실을 깨닫고 게임으로 돌아와 목숨을 건 게임을 하게 됩니다.

과연, 이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 주요 포인트(Point) 」

《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 》

이 작품이 이목을 끌게 된 것 중에 큰 요인은

누가 뭐라해도 '목숨은 건'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점 때문일 것입니다.

기존에 한국에서는 흔히 다루던 소재가 아니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신선하다'는 반응이 있었는데요.

다만, 이런 소재를 많이 다루는 일본의 작품들과 비교를 하면서

해당 작품들의 '표절'이라는 말도 들었던 것이 사실이죠.

근데, 솔직히 이제는 작품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비교해보면 비슷한 작품이 너무 많거든요.

게다가 일본과 한국은 아무래도 가까운 나라고,

비슷한 문화나 게임들이 있기도 하다보니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고작 돈 때문에 목숨까지 걸어야 되는 상황이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작품 초반에 나온 것처럼 '신체포기각서'라던가 '빚이 60억'이라는

상상도 못하는 그런 상황에 몰린 사람들이기 때문에

돈이 없다면 죽는 것보다 비참한 삶을 살아간다는 점에서

돈 때문에 목숨을 거는 개연성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오히려 이거랑 비슷한데? 》

'오징어게임' 관련 기사들을 보면 일본의 '신이말하는대로'라거나 '카이지' 같은

작품들과 비교가 되면서 '표절'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죠.

전 오히려 그런 작품보다는 2007년에 방영된 '라이어게임'이라는 작품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 작품은 원작 만화도 있는 작품이고, 한국에서 리메이크도 된 작품이죠.

제가 이 작품이 '오징어게임'과 비슷하다고 느낀 부분은 '주인공' 때문인데요.

작중 주인공, '칸자키 나오'로 등장하는 '토다 에리카'라는 배우입니다.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칸자키 나오'는 정말 세상 착하고, 남을 쉽게 믿고

세상을 항상 아름답게 바라보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비록 본인이 돈 때문에 타인을 속여야하는 게임에 참가하게 되었어도

타인을 믿고 자신이 불리함을 안고 가면서 타인에게 공감하는 캐릭터죠.

이런 부분이 '오징어게임'의 '성기훈'과 비슷하다고 느껴졌어요.

돈과 목숨이 걸린 게임에서 타인을 쉽게 믿고,

대부분의 게임에서 '운'으로 거의 살아남는 '성기훈'을 보면서

'라이어게임'에서 '칸자키 나오'를 보며 느끼는 답답함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게임의 호스트를 만났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구요.

다만 앞에서도 얘기했던 것처럼 너무 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보니

비슷한 느낌을 주는건 어쩔 수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 게임은 외국에서도? 》

작중 7화에 이 게임의 VIP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번 한국 게임은'이라는 말을 하죠.

이 대사와 그들이 외국인이었다는 점들을 유추해보면

이런 비슷한 게임을 각 국의 돈 있는 자들이 열고 있으며,

이건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죠.

시즌 2가 나올 것같은 엔딩을 그려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해외의 참가자들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 평등은 존재하는걸까 》

지난 게임의 승자였고 지금은 게임 호스트를 돕는 '프론트맨'이 이런 말을 합니다.

'이 게임 안에서는 모두가 평등해'

과연 평등이라는게 가능할까요?

단적인 예로 유리관련 업종을 다녔던 인물은 강화유리를 알아내는데 남들보다 우위에 있죠.

그리고 조폭이었던 '장덕수'는 야밤에 살인이 일어날 때, 줄다리기를 할 때,

다른 사람들보다 우위에 있었죠.

물론 기회를 평등하게 주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바깥 사회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요?

그냥 '프론트맨'의 대사를 듣고서 과연 평등함이란 존재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감상평(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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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엄청 인기인 작품 '오징어게임'을 보고 리뷰를 적고 있습니다.

기존에 한국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작품 유형이다보니

비슷하게 나왔던 외국 작품들의 '표절작'이라는 말이 많이 나왔지만,

이정도 비슷한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더 괜찮았습니다.

뭐랄까... 우리나라는 최적화를 잘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작중 인물들을 평면적이기 보다는 입체적으로 많이 그려내고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서 그들이 왜 변해가는지도 설명해주니까

어느정도 납득이 되면서 작품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비단 우리나라 사람들만 그런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각 나라들에서도 '오징어게임'이 엄청난 인기니까요.

기존에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스' 등으로 K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면,

Netflix로 인해서 '킹덤'이나 '스위트 홈' 그리고 이번에 '오징어게임'까지

다양한 장르가 시도되고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연 Netflix를 통해서 K드라마가 어디까지 시도하고,

어디까지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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