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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 '호리미야' 감상 및 리뷰

만화·애니 감상

by CoHobby 2021. 9. 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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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시작부터 달달하고 중간엔 엉뚱했지만 결국은 달달하게 끝난 작품.

원작도 원작이지만 리메이크로도 성공한 작품, '호리미야'입니다.

언제나처럼 간단한 줄거리와 특징 그리고 제 감상평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줄거리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Story) 」

반에서 교우관계가 원만하고 나름 인기도 많은 '호리 쿄코'.

그와는 반대로 반 내에서 음침한 이미지로 친한 친구도, 말을 거는 사람도 없는 '미야무라 이즈미'.

그들의 겉모습은 마치 물과 기름처럼 쉽게 섞이지 않을 것처럼 보였는데,

실상은 '호리'는 가끔 도와주는 학생회말고는 어떤 활동도 하지 않는 귀가부이고

집에서는 동생을 돌보고 집안일에 열중인반면

'미야무라'는 허리까지 오는 문신에 피어스까지하는등 전혀 어둡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길을 가던 중, 울고있는 '호리'의 남동생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것을 계기로

이 둘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고 점차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로인해서 어둡기만 했던 '미야무라'의 학교생활이 변해가고,

겉으로는 강하게만 보였던 '호리'의 삶도 점차 변해가는데...


「 주요 포인트(Point) 」

《 어디서 본듯하지 않나요? 》

위의 줄거리를 보시면 약간이지만 떠오르는 작품이 있지않으신가요?

네! 무려 1998년에 방영했던 '그남자! 그여자!'.

일본어로 줄여서 '카레카노'라고 부르는 작품이 떠오릅니다.

서로의 본 모습은 숨기며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주인공들이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해나가는 스토리죠.

그래서인지 비슷한 부분이 꽤나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남자주인공들이 저마다 마음속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두 작품은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점차 성장해나가는

그런 밝고 긍정적인 부분이 보이는 성장형 학원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 '호리미야'에서는 이전에 왕따 비슷한 것을 당한 것과

자신이 타인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았던 그런 부분들이 남아서 약간이지만

마음속상처가 남아있었고, 그것이 작품 마지막이 되서야 해결이 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카레카노'의 주인공인 '아리마'같은 경우는 조금 더 심각한 수준이죠.

부모에게 버려졌다는 어린 날의 아픔과 그 부모의 가족들에게서 받았던 멸시 등이 모여서

마음속상처로 뿌리깊게 자리잡았고, 이건 작품 내내 밝은 이미지를 보이는 여자주인공과

대비되면서 마음의 상처가 더 부각되었습니다.

이 작품과의 차이라고 하면... 남자주인공이 '카레카노'에서는 만능, 인기남이었다고 하면

'호리미야'에서는 원래는 음침하고 친구도 없는 캐릭터로 나왔죠.

다만, 속에 깊은 우울한 감정들이 있었는데 그것이 여자주인공과의 관계로 인해서

점차 변해간다는 점은 비슷합니다.

두번째는 위의 내용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호리미야'는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대부분인데 비해서

'카레카노'는 어두운 분위기 반, 밝은 분위기가 반입니다.

단순히 남자주인공 '아리마'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카레카노'에 등장하는 친구들 역시도

약간 무거운 분위기 조성에 한 몫을 하면서 '호리미야'에 비해서는 약간 무거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어두운 내용보다는 밝은 내용이 더 인기가 많아서일까요?

아니면 만화에서라도 좀 더 가볍게 즐기고 싶은 그런 것들이 반영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원작도 있구요, 드라마도 만들었어요 》

원래 '호리미야'라는 작품은 2007년부터 연재한 '호리상과 미야무라군'이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하기와라 다이스케'라는 작화담당이 새로 생기면서 2011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작품입니다.

대충 느껴지시겠지만, 굳이 찾아보지않으셔도 작화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마치 '원펀맨'과 '원펀맨 리메이크'정도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원작에서도 그림은 굳이 언급하지 않지만 내용에서 꽤나 많은 팬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OVA형식으로 애니메이션도 나왔구요.

하지만 리메이크를 했더니, 정식으로 올해 1분기에 애니메이션이 나왔구요.

마찬가지로 2월부터 3월까지 7화로 구성된 드라마까지 제작이 된 작품입니다.

굳이 이런 많은 작품들 중에서 하나만 추천을 하라고 하게된다면

저라면 그냥 리메이크로 나온 '호리미야' 만화판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애니메이션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짧고 완결까지 나오지 않아서

그냥 만화판으로 끝까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감상평(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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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그림체 때문이겠죠.

작화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된 작품입니다.

읽다보니 원작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구요. 더 읽다보니 뭔가 이전에 봤던 것 같기도 했구요.

그래도 학생들의 성장을 무겁고 진중하게 표현한 '카레카노'에 비해서

조금 가볍게 보일 수 있지만, 그 나름의 진중한 부분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혹시나 '카레카노'처럼 학생들이 성장해나아가는 그런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찾으신다면

이 작품을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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