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6.02 18:44

이번에 읽고 후기를 쓰는 책은 저번에 읽었던 '파리의 아파트'의 작가.

'기욤뮈소'의 작품인 '브루클린의 소녀'입니다.

" 줄거리 ~

기욤 뮈소의 본격 스릴러!

그동안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적 요소가 적절히 결합된 작품들로 사랑 받아온 기욤 뮈소. 《내일》,《센트럴파크》,《지금 이 순간》부터 스릴러적 요소가 훨씬 강화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저자의 이번 소설 『브루클린의 소녀』는 프랑스 현지에서 본격 스릴러로 분류한 작품으로, 저자가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쓰기 위해 얼마나 치밀하게 연구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기증을 불러일으킬 만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빠른 전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 의표를 찌르는 결말 등 강력한 서스펜스와 미스터리를 바탕으로 가족을 잃은 삶이 얼마나 피폐해질 수 있는지, 가족이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드는지 다양한 인물들과 실례들을 통해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아들 테오를 혼자 키우며 살아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라파엘과 소아과 의사 안나는 결혼식을 3주 앞두고 앙티브의 코트다쥐르 바닷가 펜션으로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의 여행은 라파엘이 안나의 과거를 포함한 모든 비밀을 알아야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갈등 양상으로 치닫는다. 뭔가 큰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 우수에 젖어 있거나 혼자 시름에 잠겨 있는 경우가 많았던 안나는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길 꺼려하며 만약 라파엘이 지난 비밀을 알게 될 경우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을지 묻고, 라파엘은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결국 안나는 불에 탄 세 구의 시체를 찍은 사진 한 장을 보여주며 ‘내가 저지른 짓’이라고 이야기하고, 무엇을 알게 되든 안나를 사랑할 수 있을 거라 자신했던 라파엘은 막상 사진을 대하는 순간 큰 충격을 받고 펜션을 나가버린다. 라파엘은 침착하게 대처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며 용서를 빌기 위해 펜션으로 돌아오지만 안나는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시간이 흘러도 나타나지 않는 안나의 안위를 우려한 라파엘은 이웃사촌인 전직 형사 마르크와 함께 안나를 찾아 나선다.

마르크는 안나의 지문을 채취해 경찰 지문인식시스템에 조회해본 결과 신분이 위조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두 사람은 안나와 관련된 사람들을 탐문 조사한 결과 10여 년 전 벌어졌던, 사이코패스 하인츠 키퍼가 소녀들을 납치 감금하고 성폭행해오다 은신처에 불을 질러 집에 있던 전원이 사망한 엽기적 사건인 ‘하인츠 키퍼 사건’에 주목한다. 안나가 보여준 세 구의 시체 사진은 ‘하인츠 키퍼 사건’의 희생자들을 찍은 사진이었는데……. ‘하인츠 키퍼 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한 라파엘과 마르크는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욱 경악할만한 현실과 직면하게 된다!

위 내용은 네이버 책정보에서 긁어왔습니다.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이혼 경험이 있는 인기 소설가가 재혼을 계획 중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약혼자에게 비밀이 있는지 물어보던 중,

정말 예상치 못한 비밀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도망가죠.

하지만 곧바로 자신이 잘 못 했음을 깨닫고 약혼자를 찾아가지만,

약혼자는 이미 사라진 뒤 였습니다. 그는 사과와 관계회복을 위해 약혼자를 찾지만,

그녀가 단순히 사라진 것이 아닌 납치되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찾기위해서 그녀가 숨겨왔던 비밀들을 하나씩 찾아나간다는 스토리입니다.

" 느낀점 ~

기욤뮈소의 책을 2권 읽어봤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다양한 시각입니다.

이 책에서 주인공 '라파엘'이 약혼녀의 비밀에 접근할 수록 다양한 인물들과

다양한 사건들이 등장하고, 그것들을 기억하기 어렵다고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 때마다 중간중간에 새롭게 등장한 주요인물들의 시점으로 과거 사건들을 정리해줍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주니까 단순히 주인공들이 과거사건을 설명하는 것보다 기억이나

뭐랄까... 이미지하기가 더 수월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음... 기욤뮈소 책의 특징은 이정도로 쓰고, 이 책, '브루클린의 소녀'의 감상평을 적자면,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타의에 의해서 인생이 망가진 한 소녀가

새로운 인생을 살기위해서 부던히 노력하고 고생했던 것들을 하나씩

그녀가 겪었던 사건들을 역순으로 하나씩 찾아가면서 그냥 공감이 되었습니다.

'고생했겠구나.', '나라면 어떻게 되었을까.'하는 생각들을 하면서 읽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에도 언급했지만, 타의에 의해서 삶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정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죠. 그게 좋게 보이기도 하지만,

이럴때보면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타의에 의해서도 사회적 분위기에 의해서도

어떤 개인의 삶은 쉽게 좌지우지되는 것 같아요.

적당한 킬링타임용으로 읽을만했고, 추후에 기욤뮈소의 작품을 하나 둘씩 더 찾아볼까 합니다.

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5.20 16:43

이번에 읽은 책은 일본소설 '너는 달밤에 빛나고'입니다.

보이시겠지만 '전격소설대상' 대상 수상작이라고 하며, 

신작이라고 인터넷에서 선전을 하고 있기에 일단 읽어봤습니다.

간단한 스토리와 감상평을 시작해보겠습니다.

" 스토리 ~

“이제 곧 마지막 순간이 다가옵니다. 이것이 정말 마지막 부탁입니다…….”

소중한 사람이 죽은 뒤로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살아가던 나는

고등학교에서 ‘발광병發光病’으로 입원 중인 소녀를 만나게 된다.

소녀의 이름은 와타라세 마미즈.

그녀가 걸린 ‘발광병’은 달빛을 받으면 몸이 희미하게 빛나고,

죽음이 가까워질수록 그 빛이 강해진다고 한다. 

나는 시한부 인생인 마미즈에게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듣고 제안한다.

“그거, 내가 도와줘도 될까?” 

“정말?” 

그 약속을 계기로 멈추었던 나의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픈 최고의 러브 스토리

위에 나온 내용이 네이버 책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일본이 좋아하는 시한부 주인공과

어쩌다가 엮이지만 결국은 서로 좋아하게 되는 남주인공.

매우 전형적인 스토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추가된 부분을 억지로 찾아보자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남주가 해주는 정도?

이 부분도 생각해보면 그렇게 특이한 소재는 아닙니다.

다만 굳이 작가가 '발광병'이라는 판타지를 넣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딱히 이 '발광병'이라는 소재가 특별한 역할을 하지를 않기 때문에... 더 궁금하네요.

" 감상평 ~

감상평을 해보자고 하자면... 너무 뻔한 스토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흔히 양판소라고 하는 경우가 있죠. 항상 비슷한 스토리로 찍어져 나오는 걸 말하는데요.

약간 그런 느낌의 소설이 요즘 많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한부인 여자주인공, 어쩌다가 서로 연관이 된 남자주인공.

그리고 가끔 그 남자주인공 친구 중 운동을 하는 친구와 삼각관계.

결국 그 여자주인공은 죽고 말지만, 그 과정에서 삶에 의욕이 없던 남주에게

삶에 대해 고민을 하게 해주고,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게 되는 계기가 되죠.

너무 흔한 스토리죠. 저번에 읽었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도 비슷한 내용이었죠.

솔직히 이렇게 껴서 얘기하고 싶은 작품은 아니지만 '4월은 너의 거짓말'도 비슷합니다.

이 작품들을 보면서 떠오르는 작품 하나.

바로 '이치고(15)동맹'입니다.

위 스토리의 시작(?)으로 알고 있는데요. '4월은 너의 거짓말'의 경우에는

이 작품을 참고해서 자신이 약간 변형시켰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고있는데, 아닐 수도 있어요.

아무튼 이 작품이 일본 내에서 엄청 유명하고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뭐 신인이다, 무슨 대상 수상작이다, 하면 다 비슷한 스토리거든요.

아마 일본인들이 이런 스토리를 좋아하나 봅니다.

이 작품에서 좀 달랐던 것은 위에 얘기했던 것처럼 '발광병'이라는 것인데요.

굳이 그 내용을 넣어서 판타지로 갈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굳이 그 소재가 없어서 충분히 연결되는 내용들이고, 그 요소가 큰 역할이 없는데,

굳이 '발광병'이라는 상상의 산물을 넣어서 현실성을 낮출 필요가 있었나 의문이 듭니다.

한줄 평을 해보자면 뻔한 양판소 느낌의 작품, 이젠 질린다. 입니다.

하지만 킬링타임 용으로는 읽을만하기에, 심심하면 찾아보는 것도 음... 돈은 아깝겠지만...


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5.06 23:54

이번에 글을 쓰게 되는 책 감상평은 유명한 '기욤 뮈소'의 작품 '파리의 아파트'입니다.

귀욤 뮈소라는 작가가 나름 유명한 것 같은데, 제가 그동안 소설을 잘 안 읽어서...

처음 읽어보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처음 읽어보는 작품이기에 나름의 기대를 가지고

어떤 작품이고 어떤 전개일지 궁금해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감상평을 적어보겠습니다.

" 줄거리 ~

『파리의 아파트』는 한국에서 14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구해줘』를 비롯해 이후 출간한 13권의 소설이 모두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만큼 기욤 뮈소는 여전히 프랑스 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가이다. 기욤 뮈소가 10년 넘게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초창기만 해도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이들의 감성을 대변하는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로맨스와 판타지가 중심이 되는 소설을 주로 써왔지만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스릴러의 비중이 늘어나며 독자층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30대에 작가로 데뷔해 현재 40대 중반에 접어든 연륜이 작품에도 반영돼 가족문제, 자녀양육문제, 결혼문제 등도 자주 다루는 주제가 되었다. 새로운 소설을 낼 때마다 거듭 변신을 위한 시도를 한다는 점도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기욤 뮈소는 2013년 작 『내일』, 2014년 작 『센트럴파크』를 통해 정통 스릴러에 도전장을 내밀어 변신에 성공한 이후 2015년 작 『지금 이 순간』은 스릴러와 판타지를 결합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2016년 작 『브루클린의 소녀』는 본격 스릴러로 시종 긴장을 풀 수 없는 사건과 반전이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6년에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한국에서 영화로 제작돼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파리의 아파트』는 『브루클린의 소녀』와 마찬가지로 본격 스릴러의 범주에 포함된다. 천재화가의 신비스런 창작 세계,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자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간절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을 관통하는 커다란 물줄기는 천재화가 숀 로렌츠가 죽기 전에 남긴 그림 석 점과 납치된 그의 아들 줄리안을 찾아 나선 전직 형사 매들린과 극작가 가스파르가 비밀의 열쇠를 풀어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나 책은 줄거리 소개가 정말 잘 되어 있네요. 솔직히 읽을 엄두가 안 날정도로...

즉, 위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작가가 납치된 아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도네요.

책의 시작부터 약간의 쇼크를 주고 있습니다. 한 여성이 자신과 헤어진 남성의 아이를 보게되고,

손목을 긋는 것을 프롤로그 대신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인물의 관점을 주된 관점으로 교체해 가면서 스토리를 전개합니다.

소설가인 '가스파르'와 형사인 '매들린'. 이 두 명의 시선으로 책은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연히 짧게 삶을 마감한 화가의 집에 같이 살게 되는데, 그 작가의 사망과정에 관심을 갖죠.

그리고 그 사망과정에 있었던 미스테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 감상평 ~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상평 중에서 가장 먼저 얘기할 부분은 간혹 바뀌는 관점입니다.

줄거리 부분에서 설명했지만, 스토리 전개 과정에서 두 인물 및 기타 인물의 관점이 나옵니다.

전 이 부분이 가장 눈에 띄였는데요. 같은 전개를 다른 관점과 느낌으로 전달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이 두 명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수사를 하게되는데,

한 인물에 관해서 주위 사람들을 다른 평가를 내리게 됩니다.

어떤 인물을 천재 예술가로, 어떤 인물은 아이만 생각하는 사람으로,

여러 각도로 다른 관점에서 사람을 평가하게 되니, 평면적인 인물 평가가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어서, 뭔가 더 현실적인 면을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자세하게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이 사건의 범인도 여러 사람의 관점에서 다르게 보이며, 생각지 못한 인물이 등장하죠.

주위 사람들이 아니라 주인공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

소설가인 '가스파르'는 처음에는 속세에는 무관심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접하게 되면서 점차 다른 모습을 보이죠.

옷을 챙겨입고, 말끔하게 면도도 하고,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는 향수도 사용하죠.

이런 변화가 과연 갑자기 생겨난 것일까요? 아니면 그런 성향이 드러나지 않았을 뿐일까요?

사람에게는 다양한 모습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위 사람의 의문스런 죽음을 걱정하고 궁금해하던

단순히 친절해보였던 미술상도, 나중에는 값비싼 그림을 탐내는 모습도 나타내죠.

이렇게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모습이 어느 순간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마다 한 사람의 평가가 다른 것이겠죠.

사람이 변하는 것을 보기 쉽고, 그 사람의 다른 모습을 보기 가장 쉬운 상황은

그 사람이 기존과 다른 무언가의 직책을 맡게 되었을 때라고들 합니다.

특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처럼 자리에 따라 사람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예전에 '유시민'작가님이 했던 말이 더 공감이 가고 기억에 남습니다.

'자리가 그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는 말을 하셨었는데요.

그 역할에 따라서 숨겨진 모습이 드러난다는 말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한 인물의 모습이 다양하게 드러나는 모습을 보며 위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여러분도 대중에게는 숨긴 특정인에게만 보이는 모습이 따로 있나요?

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4.21 20:59

이번에 쓰게 된 책 리뷰는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입니다.

이전에 '음식 문화 이야기'라는 책을 읽었었는데요.

그 책은 아무래도 서양에 치중된 내용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리뷰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2018/03/23 - [읽은책들] - '인류 역사에 담긴 음식문화이야기'를 읽고

그래서 동양을 다룬 책은 없는지 찾아보다가 찾은 책이 바로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입니다.

책 겉 표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동양화를 보고 거기에 보이는 음식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 줄거리 ~ 

풍속화를 통해 조선의 표상과 실재를 재조명한 책.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신봉하는 전통의 대부분이 약 100년을 전후한 시기에 형성되었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우리가 알고 있던 조선의 모습과 풍속화 속에서 엿보이는 조선의 모습을 비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 위에 씌워진 근대의 시선을 걷어내고,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만나보고자 한다.

이 책은 조선 음식이 담겨 있는 23장의 그림을 통해 조선 후기를 살았던 사람들의 음식 풍속과 그 속에 담긴 사건을 살펴본다. 1부에서는 서민의 애환이 담긴 음식을, 2부에서는 국가적 행사 때 쓰인 궁중 음식을, 3부에서는 조선관료들의 음식을, 4부에서는 김준근과 안중식의 근대적 시선이 담긴 그림 4장을 소개하고 있다. 그림 속 음식에 대한 감칠맛나는 해설과 조선 시대 음식사 관련 자료를 함께 제공하며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음식과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항상 긁어오던 네이버 책 소개에서 찾아왔습니다.

드라마랑 다르게 책은 소개가 잘 되있어서 좋네요. 

뭐 소개는 그렇습니다. 그림이 나오고 그림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거기에 나오는 음식과 그것과 관련된 지식들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 감상평 ~

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보니 감상평이라고 할 때, 어떤 표현이 좋았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그냥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제목에 적어놨습니다.

'아는만큼 보이는구나'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예술에는 전혀 어떤 지식도 없기 때문에,

어떤 그림을 보거나 예술작품을 볼 때, 공감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왜 이 그림을 좋다고 하는 걸까, 이 사진이 왜 좋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건 내가 봤을 때는 그냥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이 옷을 입고 있거나 어떤 것을 지고 가는 것으로만 보이는데,

이 작가는 그것을 통해서 이것을 통해 어떤 것을 알 수 있고,

그로인해서 이렇게 생각이 된다는 글이 적혀있는 것을 보면서

정말! 아는만큼 보이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전에 '최진기' 강사님이 EBS에서 동양화에 대해 간단히 강의한게 있었습니다.

바로 이 영상인데요. 이것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는만큼 보이는구나'. 제가 이런저런 것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남들은 못 보는 것을 나는 볼 수 있기 위해서. 그것을 위해 여러가지 알아보고 그러고 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다시한번 '아는만큼 보이는 것이 보일 때' 정말 멋지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양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그것과 관련된 우리의 문화를 정말 잘 설명한 책입니다.

꼭!!!! 꼭!!!!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4.08 20:19

이번에 읽은 책은 '반디앤루니스' 어플을 사용하는데, 베스트셀러에 있어서 골라봤습니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누구인가 찾아봤더니 '용의자 X의 헌신'을 썼더군요.

위의 책도 읽다가 중간에 관뒀는데... 한번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읽은 '연애의 행방'에 대한 감상평을 적어보겠습니다.

" 줄거리 ~

히가시노 게이고 표 설원 로맨틱 코미디!

히가시노 게이고만이 써낼 수 있는 현실적이고 솔직한 연애소설 『연애의 행방』. 《백은의 잭》, 《질풍론도》, 《눈보라 체이스》에 이은 스키장 연작 「설산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시리즈의 배경인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을 무대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사를 늘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저자만의 솜씨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소개팅에서 만난 모모미와 스키장을 찾은 고타는 곤돌라에서 잘 아는 사람과 꼭 닮은 목소리를 듣게 된다.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고글을 벗고, 페이스마스크가 벗겨지면서 드러난 얼굴은 고타의 동거 상대 미유키였는데……. 양다리를 걸친 남자가 애인과 스키장에 놀러 왔다 공교롭게 약혼녀를 마주치고, 멋진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스키장에 왔다가 의외의 상황에 봉착하거나, 스키장 단체 미팅에 참여했다 인연을 만나기도 하는 이들의 꼬이고 얽힌 사랑의 화살표가 마지막으로 가리키는 곳은 어디일까?

이번 위의 소개 글도 네이버 책에서 긁어왔습니다. 음... 전 한 이야기가 있는 줄 알았는데요.

알고보니 하나의 스토리라기 보다는 같은 인물들의 각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위의 얘기처럼 스키장에서 생긴 여러 연애스토리가 주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것 같으므로... 아마 감상평에 있겠지만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 감상평 ~

연애소설은 잘 안 읽어봤는데요. 그나마 달달한 이야기가 저번에 감상평을 적었던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라거나 '이치고 동맹'정도입니다.

개인적인 감상평이니까요, 솔직하게 얘기해보자면 '모모미'(?)라는 캐릭터만 불쌍했습니다.

뭐... 어른들의 연애얘기니까요. 위의 2개의 소설처럼 풋풋함보다는 

어른들의 사정이나 결혼 등이 주된 내용이고 그랬겠지요.

하지만 시작부터 바람에 대한 내용이고, 그 뒤로는 프로포즈를 실패하는 남자의 이야기.

그 뒤론 보드를 타고 싶지만 장인의 취향에 맞춰서 스키를 타는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뭐... 어찌보면 희극적인 요소가 없는건 아닌 것 같기는 한데.

결국 그건 어떤 희생자(?)가 있기에 희극적인 요소가 생긴 거니까. 뭔가 별로였습니다.

특히나 뭐 현실에 있기도 하는 바람을 피운 얘기라던가, 

알고보니 바람의 상대가 지인이라던가, 그래서 깨졌다가 다시 만난다는 등.

뭐 우리나라의 흔히 말하는 막장드라마 등에서는 자주 볼 수 있었던 소재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모모미'라는 캐릭터가 결국 모함(?)을 당하는 장면은...

왜 굳이 마지막을 그렇게 했을까 하는 의문을 남겨줍니다.

다른 커플들도 다 훈훈하게 마무리했으면서 굳이 그 캐릭터만 그런 마무리라니;;;

그 부분이 코미디적 요소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전 아니였던 것 같아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생각보다 추천 글이 많더군요.

전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설을 보면서 찾아보고 싶은 부분들은

각 캐릭터들의 심리를 얼마나 잘 표현했나, 어떻게 그것들이 외적요소로 표현이 되나인데

이 책은 그런건 별로 없어보이더라구요.

그냥 마지막 한 줄로 이 책을 평가하자면 '어디서든지 말조심 하자' 입니다.

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4.07 08:25

이번에 쓰게되는 책 감상평은 바로 '교약 건축'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저번에 '잠실 롯데월드몰 방문기'를 적었던 그 때, 무심코 산 책입니다.

방문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8/04/02 - [일상생활] - '잠실 롯데월드몰' 탐방기

제 전공이 건축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학과였는데요.

이 책을, 정확히 건축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지인의 말 이었습니다.

이 책을 사기 몇 일전 지인들과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전공을 물어봤는데, 건축학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죠.

왜 건축학과를 갔느냐고. 그랬더니 그 친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살던 집에 정말 좋은 추억이 많은데,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추억을 줄 수 있는 건물을 짓고 싶다. 그래서 건축학과에 갔다.'

이 말을 듣고 제가 아는 건축은 그저 건물을 짓는게 다이기에,

누군가에게 추억을 주는 건 장소보다는 어떤 이벤트가 아니냐며 반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꼭 맞는건 아니니까요. 제가 건축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그래서 건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이 책을 골라서 읽어봤습니다.

간단하게 감상평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 ~

우리의 ‘현실’이자 우리의 ‘삶’ 그 자체인 ‘건축’을 제대로 다시 돌아보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교양 건축』. 헤르초크& 드 뮤론, 안도 타다오, 이타미 준, 김수근, 조성룡 등 우리에게 익숙한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은 물론이고 여러 유명 건축물들을 호출해 건축 읽는 법에 대해 알려 준다. 책을 넘기다 보면, 친절한 해설을 들으며 건축 답사를 하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본원, 선유도공원 같은 친숙한 우리의 건축은 물론이고, 롱샹교회 같은 건축 거장의 작품,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비트라캠퍼스, 테이트모던갤러리나 카이샤포럼 같은 유명 갤러리, ‘좋은 건축’으로 부동산 개발의 좋은 선례를 남긴 국내 건축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건축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건축가로서 건축 교육가로서 지금까지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책에 고스란히 녹여 내,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우리 주변의 건축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 요즘 드라마 감상평을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요. 

드라마 소개에 비해 책 소개가 정말 잘 써져있더라구요. 이 소개는 네이버 책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책 내용은 착가인 '양진석' 건축가가 크게 8개의 키워드로

자신이 생각하는 훌륭한 건축물을 소개하고 그것에 대한 설명을 하는 책입니다.

그냥 보기에 '좋다~'가 아니라 어떤 면이 특별하다를 알려주는 친절한 책입니다.

" 감상평 ~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여긴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든 곳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어떤 맛집 때문도 아니고, 주변에 관광지 때문도 아니라, 단지 그 건물을 보기위해서.

몇 곳만 같이 공유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클라우스 형제 예배당입니다.

자연의 빛을 정말 잘 이용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옆의 무늬는

원목을 태워서 만든 무늬로 직접 보면 더 멋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장소는 윤동주 문학관입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어렸을 때, 살던 동네라고 합니다.

그리고 물탱크를 재활용해서 만든 곳인데, 동선이나 여러가지가

좁은 장소와 적은 예산을 충분히 활용한 곳이라는 평을 준다고 합니다.

이 두 곳 외에도 가고 싶은 곳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흔히들 건물은 외양적인 것만 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만 그런걸수도 있지만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 건물을 볼 때,

단순히 외양적인 세련됨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입구부터 들어가는 과정을 보거나

주위의 장소와의 조화나 그곳의 역사 등 여러가지가 궁금해질 것 같습니다.

확실히 그 지인이 얘기했던 것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어느정도 알게 된 것같은 경험이었습니다.

확실히 책은 여러가지를 알게될 때, 그 새로운 지식을 쌓아갈 때의 기쁨을 주는 것이

최고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4.01 11:02

이번에 감상평을 쓸 책은 제목도 매우 긴 책입니다.

바로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입니다.

나름 유명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이고,

이 책을 잡게 된 이유는 제 지인 중 한 명이 

'자존감이 낮을 때, 부모님의 추천으로 읽게되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기에

얼마나 좋은 책이길래 그럴까 싶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와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줄거리

돌아가야 할 곳에 돌아가기 위해, 되찾아야 할 것을 찾아내기 위해, 오늘 시작되는 특별한 여행!

전 세계가 기다려 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가 3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철도 회사에서 근무하는 한 남자가 잃어버린 과거를 찾기 위해 떠나는 순례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개인 간의 거리, 과거와 현재의 관계, 상실과 회복의 과정을 담아냈다. 한 사람이 삶에서 겪은 상실을 돌아보는 여정, 고통스럽고 지난하지만 한편으로 그립고 소중한 그 시간을 다자키 쓰쿠루와 함께하며 다시 삶을 향해 나아갈 희망을 얻게 된다.

서른여섯 살, 다자키 쓰쿠루는 철도 회사에서 역을 설계한다. 역을 만든다는 행위는 그에게 세상과의 연결을 뜻한다. 과거의 상실을 덮어 두고 묵묵히 살아가는 그에게 어느 날, 처음으로 사랑이 찾아온다. 그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은 두 살 연상의 여행사 직원 기모토 사라는 고등학교 시절, 다자키 쓰쿠루가 속한 완벽한 공동체와 그 결말에 대해 듣고 불현듯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한 순례의 여정을 제안하는데….

이번에도 줄거리는 네이버 책에서 긁어 왔습니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에게 버림받은(?) 상처가 있는

쓰쿠루가 연애를 하게 되고 그 여성이 그에게 과거의 상처를 확인하기 위해

옛 친구들을 찾아가 이유를 알아오게 된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2. 감상평

다자키 쓰쿠루는 현대인들과 매우 흡사한 모습입니다.

뭐... 소설이 현대 사회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하겠지만,

그는 누구와 깊은 관계를 원하지만 그것에 노력하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상처받는 것이 싫기 때문인 것 같은데, 이는 현대사회의 많은 사람들도 그러하죠.

관계를 맺는게 귀찮고 상처를 받고 싶지 않아서 혼자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현대인들의 모습들이 투영된 듯한 그의 모습을 보며, 뭔가 이입이 더 잘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도 봄날이 찾아왔고, 그는 어린시절 받은 상처를 기억하지만,

이 관계를 지속하고 싶어하고, 그녀가 과거의 상처를 들추어 낼 때에도

자신의 상처의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하죠.

그는 16년 간 닫고 넘겨왔던 상처를 들추려고 합니다. 

그 전까지는 그저 회피만 해왔던 그의 모습을 보면 새로운 변화를 하려는 그의 모습은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임에도, 시도하려고 하죠. 그것이 그의 사랑에 의해서일 수도 있고,

그가 세월을 지내오면서 성숙해졌고, 더욱 강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아무튼 그는 어린시절의 아픔을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됩니다.

그 내용은 그가 하지 않은 행동의 오해로 인한 것이었죠.

'시로'라는 캐릭터의 모함으로 인해 그는 상처를 받은 것이었죠.

처음 읽을 때는 뭐 이런 일이 다있냐, 이거 뭐 이런 덤탱이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로'라는 캐릭터는 실재로 상처를 입었었죠.

그것의 주체가 쓰쿠루인지 아닌지는 누구도 모르지만요.

아무튼 '시로'도 '쓰쿠루'도 죽음을 고민할 정도로 상처를 받은 것이죠.

'시로' 역시도 과거를 딛고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하지만, 그녀는 예전만큼 

활기찬 생활을 다시 얻기는 무리였죠. 그리고 살해당했습니다.

하지만 쓰쿠루는 그 상처를 딛고 일어서 예전보다 더 삶의 활력이 있는 모습이 되었죠.

두 캐릭터를 보면서 상처를 받았을 때, 대처 방법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게되었습니다.

현대인들도 많은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쉽게 하는 행동들이 타인에게는 쉽게 상처가 되기도 하니까요.

작은 상처들이 겹치고 겹쳐서 큰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상처들도 적절한 조치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책 속의 쓰쿠루의 연인 '사라'처럼 우리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같이 상처를 고민해주는 사람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굳이 연인이나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자신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상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같이 상처를 치유해가면서 많은 상처를 극복하는 것이

서로에게 쉽게 상처주며 상처받는 현대에 살아가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3.23 21:44

이 책이 그렇게 길지 않을 줄 알고 사서 읽으려고 했는데,

막상 주문시켜서 온 책을 보니까 페이지가 400을 넘더군요...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 전에 읽었던 것은 '판데믹 히스토리'인데,

판데믹 히스토리처럼 역사를 음식 관점에서 얘기하는 건가하고 사게됐습니다.

판데믹 히스토리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8/03/05 - [읽은책들] - '판데믹 히스토리',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서양사

이번 글에서는 '음식 문화 이야기'에 대한 후기를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줄거리

『인류 역사에 담긴 음식문화 이야기』은 음식을 매개체로 하여 인류의 역사를 통찰하고 있다. 음식은 한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정서와 가치관 그리고 생활습관 등이 응축되어 있는 대표적인 문화코드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은 물론 다른 사회의 구성원, 더 넓게는 인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음식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한다. 이는 음식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무엇을 먹느냐’ 하는 가장 기본적인 차원에서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는 줄거리를 교보문고에서 발췌해왔습니다.

줄거리만 본다면 저번에 읽은 책인 '판데믹 히스토리'처럼 

역사를 음식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설명하고 역사가 흘러가는 것 같은지만,

읽어보면 그런 스토리가 아니라 그냥 서양사를 설명하고 그 중간에 

관련된 음식얘기와 간단한 것은 레시피도 적혀있고 그냥 그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지식이 담겨있어서 꽤나 잡지식이 쌓이는 느낌입니다.

지금 서양이나 몇 몇 동물애호가? 운동가? 들이 우리나라의 '개고기'라는 식문화를

야만스럽고 상식밖이라며 많이 질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을 보니 생각보다 많은 나라에서 개를 먹었던 기록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음식에 대한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는

인간의 탐구정신이 정말 무서운 결과를 불러오는 사례들도 나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신대륙(아메리카 대륙)에 구대륙의 사람들(대표적으로 서양인)이

찾아가서 학살하고 노예로 매매하는 등 그런 내용들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내용은 이정도로 각설하고 감상평을 적어보겠습니다.

2) 감상평

이 책을 사면서 기대했던 것은 저번 책에서 느꼈던 것처럼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는 시각이 기대됐던건데...

약간 기대를 어긋났다고 할까요? 아쉬웠습니다. 선택미스라는 느낌.

그래도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무려 400페이지가 넘는 양이기 때문에

엄청 많은 지식들이 담겨있습니다. 이건 작가가 외국인이어서 

서양사만 나온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자가 따로 이시기에 한국은

이러면서 2번정도 한국에서의 음식에 관한 내용도 있어서 나름 좋았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동양쪽을 쓰더라도 한국은 전혀 언급이 없기는 하더군요.

뭐.... 작은 나라의 서러움이죠...

근데 내용을 보면 정말 새로운 지식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치차'라는 이름의 옥수수 맥주가 있었는데, 현재도 만들어지는 것 같더군요.

제가 놀란부분은 이것의 만드는 법이었는데, 작년이었나? 아침햇살이 갑자기

'너의 이름은'이라는 애니메이션 덕분에 큰 이슈가 되었죠.

왜냐면 너의 이름은에서 '쿠치카미자케'를 만드는 장면이 나왔는데,

바로 이렇게 곡물을 씹고 밷어서 발효시키는 장면이 나왔죠.

'치차'도 옥수수를 씹고 뱉어서 만드는 맥주라고 하더군요.

음... 고대에는 발효시키기위해서 인공 효모같은게 없으니까,

인간의 효모를 사용하는게 여러 나라에서 공통으로 나온것 같네요.

그리고 음... 이 책의 저자가 정확히 알아보고 쓴 것인가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건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 관한 내용인데요.

마리 앙투아네트에 관해서 가장 많이 퍼진 루머는 바로

'먹을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라'라는 말을 했다는 것이죠.

저도 어렸을 때는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다른 얘기들이 나오고 있죠.

원래는 성 앞에 모인 군중을 보고 '저 사람들에게 브리오슈를 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브리오슈는 페스츄리 비슷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이것마저도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하하하하하.

마리 앙투아네트가 저런 얘기(브리오슈 얘기)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시기가 마리가 프랑스로 시집오기 4년도 전이었다고 하며,

직접 얘기를 들은 것도 아니고, 철학자 '루소'의 참회록에 언급된 내용일 뿐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마리 앙투아네트를 싫어한 사람들의 소문으로 인해서

곡해되고 결국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파악 못하고 낭비만 하는 왕비로 바뀐거죠.

엄밀히 따지면 당시의 프랑스의 재정문제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루이 16세의 문제가 아닌

이전 왕들의 낭비와 미국과의 전쟁 등으로 사용되어서라고 합니다.

이런 내용도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작가가 정확한 내용을 알아보지 않고,

책에 마리 앙투아네트가 군중들에게 먹을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고 했다고

언급한 부분은... 조금 아쉽다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네요.

아무튼 이 책은 이런 내용 사소하지만 유명한 일화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중간부터는 읽기가 싫어질 정도로....

그래도 결국은 다 읽었고 최종 감상을 한문자으로 하라고 한다면,

시대 별로 먹었던 음식들과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대해서

꽤나 상세하고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작성된

잡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

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이제 이 책도 다 읽고 다음 책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 책은 빠르게 읽어서 책 후기를 적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3.18 12:43

식인 관련 글을 쓴지 얼마 안됐는데, 바로 이런 제목을 하니 이상하네요.

이번에 쓸 책 후기는 한 때 큰 이슈를 일으킨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입니다.

이 책을 보게 된 계기는 만화판 번역본을 보게 되서 입니다.

책방에 갔을 때, 베스트셀러 코너에 있어서 제목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뭔 내용일까 하다가 만화판을 보고 왠지 관심이 생기게 되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줄거리

잔혹한 비밀을 가진 소녀와 임시 친구 계약을 맺은 소년의 이야기!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에 오른 스미노 요루의 첫 소설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소녀와 함께한 어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요루노 야스미’라는 필명으로 소설 투고 웹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원고를 올리기 시작한 것이 이 작품의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파격적인 타이틀로 눈길을 끌었지만 결말이 정해진 이야기임에도 불구, 섬세한 문체와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고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출판사 편집자의 눈에 띄어 책으로 출간되었고, 작가는 어마어마한 주목을 받으며 일본 문단에 등장하게 되었다.

자의적인 은둔형 외톨이 남학생 ‘나’는 우연히 초긍정 인기 만점 동급생인 사쿠라의 〈공병문고〉를 발견하고 비밀을 공유하면서 그녀와 잠정적인 친구 계약을 맺는다. ‘네가 죽기 전까지’ 임시 친구 계약을 맺은 사이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점점 자신에게는 없는 그녀의 뭔가가 옮겨온다. 게다가 묘한 감정까지 쌓여가는 것 같다...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책이 독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자,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는 물론이고 일본의 각종 도서 관련 집계에서 1, 2위를 기록했다.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7년 10월 25일, 한국에서 개봉하였다.

위 글은 네이버 책에서 가져온 책 소개글 입니다.


즉,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여주인공이 자신의 유서 비슷하게 적던 '공병문고'가 있고,

그것을 우연하게 본 남주인공이 얽힌 스토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2. 감상평

스포가 될 수도 있는 감상평입니다. 먼저 이 책을 읽고서 2개의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자신의 일기를 적었다는 내용은 '1리터의 눈물'을 떠올렸고,

죽기 전에 하고싶은 것을 우연히 알게된 사람과 하는 것은 '버킷리스트'가 떠올랐습니다.

솔직히 이게 그렇게 감동적이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저 시한부인생을 선고받은 여학생이 자신의 마지막에 하고싶은 일들을

우연히 자신의 사정을 알게 된 남학생과 이뤄가는 내용들...

그리고 그들이 좋아한다는 말을 돌려서 표현한 문구,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일본의 유명한 문구가 있죠, '달이 아름답네요'.

일본의 유명 소설가 '나츠메 소스케'가 좋아한다는 말을 돌려서 표현한 말이라고 하는데,

일본인들은 좋아한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기보다는 돌려서 하는 경향이 있나봅니다.

뭔가 감동적이고 유명한 얘기 여러개를 섞은 듯한 내용...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하는데 약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posted by 취미생활라이프 2018.03.05 19:22

요 몇일 간은 영화감상평이나 '만화속지식'을 썼는데요.

영화감상평은 아직 인기 상영중인 '리틀 포레스트'를 보고 썼구요.

'만화속지식'은 은수저를 보고 경마에 대해서 써봤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보실 수 있습니다.

2018/03/03 - [영화감상] - '리틀 포레스트', 본격 귀농 장려 영화

2018/03/04 - [만화속지식] - <만화속지식>왕들의 스포츠, '경마'

그리고 드디어 그동안 읽고 후기를 적어야겠다 하는 책이 있었는데 다 읽고 쓰게되었습니다.

그 책은 바로 '판데믹 히스토리'입니다!!!

여기서 판데믹(pandemic)은 세계적인 유행병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유행병으로 본 역사라는 것이죠.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요.

과연 유행병이라는 관점에서 본 역사는 어떨까요. 간단한 줄거리와 감상평을 적어보겠습니다.


1. 줄거리

『판데믹 히스토리』는 인류의 역사를 끊임없이 조정해온 질병에 관한 문명사적 기록이다. 현직 의사인 지은이는 다양한 역사 자료 연구와 임상 체험을 통해 얻은 통찰력으로 문명사를 해부해, 독창적인 관점과 다방면에 걸친 지식으로 깔끔하게 봉합해 세상에 내놓았다. 서양 중심 문명사에 더해 인도와 동아시아 문명에 관한 이야기도 일부 담아 고대 아시아 의학의 깊이와 매력에 잠시나마 빠져들게 한다. 역사라는 척추를 바탕으로 신화와 전설, 책과 영화, 의학과 과학 등을 두루 오가는 지은이의 해박한 ‘썰’은 독자들을 책 읽기의 재미에 감염시키기에 충분하다.

위의 내용은 '네이버 책정보'에서 긁어왔습니다. 네이버도 교보문고에서 제공받았다고 하네요.

내용을 전부 말하기엔 시간이 많이 모자르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을 하면,

인류의 발생 전부터 즉 생명의 기원부터의 역사를 유행병과 관련지어서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역사의 흐름만이 아니라 우리가 잘 알고있는 큰 사건이나 인물 등의 일화도

단순히 우리가 역사책에서 본 설명이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설명했습니다.


2. 감상평

줄거리는 간단하게 그리고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책을 읽으면서 역시 작가가 의사이다보니 병에 대해서 알고있는 지식이나

여러가지 의사들이 알 것같은 지식들이 글에서 뿜어져나왔습니다.

그리고 그외에 제가 책을 읽으면서 크게 3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1) 새로운 관점의 역사

여지껏 이런 저런 역사책이나 역사관련 책들을 읽었는데,

대부분의 경우에 역사가 흘러가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 정치적 이유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새롭게도 그 모든 과정을 전염병과 연관시켜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서 로마의 몰락이라던가, 러일전쟁에서 일본의 승리의 이유 등을 말이죠.

물론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에 하나의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겠죠.

하지만 그동안 제가 생각지 못한 새로운 역사의 이유를 알게 된 기분입니다.

2) 너무 서양중심적인 것 같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입니다.

아마 이 책의 저자가 의사이다보니 동양쪽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도 있지요.

그래서인지 동양적인 역병이나 그것에 관련된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만 잠깐 언급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서양의학의 관점에서 역사를 설명한 이 책처럼

동양의학의 관점에서 역사를 설명하는 책이 있다면, 그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조금 아쉽지만, 완벽할 수는 없기에... 그렇습니다.

3) 역사의 퇴보???

가끔 외계인들을 믿거나 오컬트에 관심있는 분들은 얘기합니다.

옛날에 발전된 문화가 있었고 그것이 어떤 이유로든 퇴보가 되었다고 말이죠.

이 책을 봐도 약간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고대 이집트나 인도 등에서는 어떤 병을 알아보는데 꽤나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꽤 상세하게 알아보고 그것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세 서양시대를 보면 오히려 병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느껴집니다.

그저 신의 분노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당시 신대륙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해서

신대륙의 사람들을 차별하고 핍박하는 모습들이 있었다고 책에서는 설명합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분명 과거에는 현대의 관점에서 봤을 때,

더 과학적이고 구체적으로 사유를 탐구하는데 비해, 왜 중세는 그렇지 못할까.

그런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이유야 있었겠지만,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거에서부터 쭉 그런 진보가 이루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이번 글에서는 '판데믹 히스토리'라는 책을 읽어보고 간단히 감상평을 적었습니다.

생각보다 재밌는 책이었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우린 역사를 경제적, 정치적인 흐름에 따라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렇게 교육과정에서 배워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세계는 더 복잡하고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서 결과가 바뀝니다.

그 여러 요소 중 하나를 이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가 생각지 못한 요소도 있을 수 있다는 교훈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뭐 완벽한 것은 없으니까요.

다음 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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