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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감상 및 리뷰

읽은책들

by CoHobby 2022. 9. 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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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그냥 편하게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읽은 작품이고

읽었을 때, 차분하게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는 작품인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접입니다'입니다.

이 책은 서점에 갔다가 요즘 흔하게 보이는 표지가 또 있길래

'이건 또 뭐야' 싶어서 집어서 읽게 됐습니다.

요즘 이런 느낌의 작품이 유독 많이 나오는 느낌인데요.

이 작품은 어떤 작품이고 어떤 매력이 있는지, 그리고 간단한 감상평까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개(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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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6211628

대학에서 컴퓨터 전공을 하고, LG전자에 입사했다가

'매일 읽겠습니다'로  데뷔한 황보름 작가의 최신작입니다.

왠지 작품의 '영주'가 작가를 그려낸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삶을 살아가면서 직장, 사회에 지친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힐링을 보여주는 작품이죠.

이 작품도 이전에 리뷰했던 '달러구트 꿈 백화점'처럼 ebook으로 먼저 나온 작품입니다.

ebook으로 발간이 되고, 독자들의 반응이 좋고 종이책으로의 발간도 요청이 들어와 발간된 작품이에요.

서울 어느 골목길에 어디에나 있을 법한 '휴남동 서점'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특별한 힐링을 받으며 치유되는 그런 종류의 책입니다.


「 주요 포인트(Point) 」

《 작가의 경험이 담겨있는? 》

출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97206632332528&mediaCodeNo=257

대부분의 작품은 만든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일까요? 작품 속 직장에서 번 아웃을 겪어 힐링이 필요해서

책방을 열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해나가는 '영주'의 모습이

그냥 사회의 평범한 사람들인 우리들의 모습같기도 하지만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LG전자를 다니다가 퇴사한 작가님의 경험이 들어간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영주'라는 캐릭터나 그 외 캐릭터들이

왠지 우리 옆에 있는 누군가처럼 현실성있고 입체감이 있는 그런 캐릭터인 것 같아요.

《 힐링이, 휴식이 필요해 》

요즘, 금리나 물가는 오르지만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직장에서는 힘든

그런 일상이 계속되면서 안타까운 사고들도 많이 뉴스에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일상에서의 힐링을 찾기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문학작품들도 자극적인 내용보다는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힐링물을 찾게되나봐요.

그래서인지 요즘 베스트샐러 목록을 보면

지친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그런 종류의 책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이 책도 그런 책들 중 하나로, 다양한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게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 이거... 우리 동네 얘긴가?

작품의 배경이 '휴남동'이라는 가상의 공간이잖아요?

가상의 공간이니만큼 작가님이 원한 의미가 있지는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요.

아무튼 가상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등장하는 인물들은

우리의 평소 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했죠.

번 아웃이 와서 원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심지어 이혼까지 한 인물이라거나

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정작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고민이 되는 취준생

가족들, 특히 자녀의 학업 등을 우선하다보니 자신의 삶을 잃은 주부라던가

이런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오히려 현실감을 더하고 그들의 모습을 통해

공감을 하기도 하고 그들의 변화를 통해 힐링을 받기도 하죠.


「 감상평(Comment) 」

다들 현생에 많이 지치셔서 그런지 이런 힐링 소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불편한 편의점'도 우리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보여주면서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치유감성을 그려내고 있죠.

그래도 예전에는 추리나 연애소설 같은 것들도 꽤나 인기가 많았고,

인기작가들, '베르나르'라거나 '히가시노'라거나 이런 작가들의 작품이 있기가 많았다면

요즘은 그냥 일상같은 치유물이 더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다.

이 책도 그랬어요. 왠지 어딘가는 있을 법한 놀랍지는 않지만 특별한 '휴남동 서점'이라는 공간에서

우리 옆에서 살아갈 법한 인물들이 겪는 삶에서 치유를 받는 과정을 보여주죠.

연예인들이나 샐럽들의 삶같은 우리들이 겪기 어려운 삶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는 소박한 행복을 추구해가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특히나 요즘 코로나 시기도 얼추 지나가면서 일상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뭐랄까... 삶에 힘듦을 많이들 느끼고 있으실 수 있는데

그럴 때, 여유로운 시간에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 책을 읽으며 치유를 얻어가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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