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 '도박 중독자의 가족' 감상 및 리뷰

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해볼 작품은 카카오 웹툰에서 연재하고

지금은 책으로도 출간된 도박중독자의 가족이라는 작품이에요

제목을 보고 위 그림을 보면 엄청 진지하고

도박으로 인한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질 것 같지만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할 새로운 유형의 도박이 등장하구요

추가적으로 전 이 작품의 주제가 가족이라기 보다는

다른 것이 주제라고 생각이 되었던 작품이에요

읽은 책으로 글을 쓸까 하다가 웹툰이라는 작품이었으니까

만화 리뷰로 적게 되었어요

간단하게 줄거리와 특징을 알아보고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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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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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로 가족들의 자산을 관리해 오던 시동생이

점점 더 위험한 상품에 손대기 시작한다.

하진은 시동생의 도박 중독 가능성을 경고하지만

가족들은 하진을 비난한다.

가족 구성원의 과오를 덮어 주고 빚을 갚아 주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고 여긴 그들의 사랑은 재앙을 불러온다.

서로를 지키려던 마음은 끊임없이 배신당하고 휘둘리며

공동 의존이라는 정신 질환으로 나아간다.

과연 하진과 가족들은 불행의 고리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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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과하게 빠져서 본인 뿐아니라

가족들까지 힘들게 만드는 하진의 시동생

그것이 하진의 과거의 상처를 다시금 떠올렸고

하진은 이 문제가 자신의 과거의 상처처럼 흘러가지 않기 위해

상담도 다니고 가족들에게 조언도 하는 모습을 보이죠

하지만 그녀의 생각대로 흘러만 가지는 않는 상황에서

그녀는 자신의 가족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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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포인트(Point) 」

《 주식도 도박이야? 》

제목에는 분명 도박중독자라고 적혀있죠

하지만 정작 이 문제의 원인인 사람은

주식에 빠진 3번째 도련님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도박 중독자는 아니었어요

그러면 여기서 우린 도박이 무엇인가를 알아봐야겠죠?

도박은 주로 돈이나 재물 따위를 걸고

주사위, 골패, 마작, 화투, 트럼프 따위를 써서 서로 내기를 하는 일이라고

정의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이 작품에서는

도박중독자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박은 요행수를 바라고 불가능하거나 위험한 일에 손을 댐이라는 뜻도 있죠

즉, 이 작품에서 말하는 도박중독자는 후자의 뜻에 해당하겠네요

물론 모든 주식을 하는 사람이 도박을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다만 과하게 일확천금을 바라면서 과한 투기를 하는 사람은

주식을 한다기보다는 도박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죠

《 트라우마는 길게 남아요 》

흔히 시간이 약이다 라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라고 얘기하죠

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을 보더라도

어린시절 가족간에 돈으로 인해서 겪었던 상처가

오랜기간 마음에 남아서 어른이 되어서도 가지고 있죠

흔히들 트라우마라고 말하는 것인데요

트라우마를 극복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주위에 도움을 청하거나

그들을 돕겠다고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이런 용기나 선의는 오히려 상처를 더 자극해서

더 깊은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빠르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군요

《 무엇보다 중요한건 나야 》

작품에서 주인공은 남편의 가족의 여러 사건으로 인해서

개인적 스트레스도 심해지고

자신의 트라우마도 다시금 떠오르는 상황에서

이혼마저도 고려하는 모습이나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주는 아이를 보며 우는 모습을 보이죠

하지만 그런 와중에 아버지의 말이 떠오르죠

난 어떻게 살고 싶은가라는 말이 말이죠

전 이 부분이 이 웹툰에서 전달하려는 주제라고 생각했어요

주식으로 인한 가족의 불화나 역경은 하나의 소재일 뿐이고

주위에서 몰아치는 여러 고난이나 역경으로 인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거나

극복방안을 떠올리기 쉽지 않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난 누구인가라는 것과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라는 것을

다시금 떠올리고 굳건히 역경을 해쳐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작가는 이 웹툰을 통해서 알려주려고 했던게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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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평(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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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KAKAO 웹툰에서 연재했던 도박중독자의 가족이란

웹툰을 읽고서 간단한 리뷰를 해봤습니다

별로 긴 작품이 아니구요 책으로도 발간이 된 작품이라서요

가볍게 읽기는 괜찮은 작품이었어요

내용은 짧아서 간단히 읽기는 좋았는데

내용은 그다지 가볍거나 간단하지 않았어요

주식이라는 우리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인해서

한 사람의 인생이 고난에 빠지게 되고

그를 시작으로 그의 가족도 여러 고통을 겪는 와중에

대한민국의 가부장적이고 가족중심적인 문화로 인해서

문제의 해결이 더 어려워 지는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울림을 남기는 책이니까

꼭 한번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