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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리뷰] '경이로운 소문 시즌 1' 감상 및 리뷰

영화·드라마 감상

by CoHobby 2023. 8. 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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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20년 11월 부터 21년까지 방영했던

웹툰 원작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입니다

방영당시에도 엄청 이슈가 많이 되었던 작품이고

지금도 시즌 2가 나와서 또 이슈가 되고 있죠

원래는 안 봤던 작품인데 굳이 시즌 2까지 나온거 보니까

꽤나 재밌을 것 같아서 시즌 1도 보고 웹툰도 찾아보게 됐어요

과연 어떤 작품인지 간단히 알아보고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 줄거리(Story) 」


"여기 국수 한 그릇이요!"
진한 육수에 말아낸 잔치 국수가 영혼마저 따스하게 위로하는 국숫집.


명인 포스의 주방 여사 '추매옥'을 중심으로,
칼자국 깊게 패인 건달 아우라의 주방 보조 '가모탁',
반찬은 셀프!를 외치는 시니컬한 홀서빙 '도하나',
그리고 고교생 알바 '소문'까지.

죽음의 강을 건너다가 '악귀 사냥꾼'으로 다시 태어난 자들!
사람은 살리고, 악귀는 잡는 따뜻한(?) 이웃,

'카운터'들의 통쾌한 악귀 사냥이 시작된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인간들이 죽게되면 가는 이란 곳 있고

그곳에서 도망친 악한 영혼, 악귀가 인간들 영혼에 숨어서 악행을 저지르는데

그것을 막기 위해서 에서는 몇 명의 카운터를 뽑아서 악귀를 잡는 중

장철중이라는 카운터가 악귀를 잡는 도중 사망하는 사건이 생기고

그러다가 예상치 못하게 소문이라는 고등학생이

악귀를 잡아야하는 카운터가 되어버리고 마는데...


「 주요 포인트(Point) 」

《 실사화... 우린 대부분 성공하네? 》

최근에 일본의 인기 만화 원피스 실사화가 진행중이죠

이전에 엄청났던 명작 카우보이 비밥의 실사화 실패도 있었는데

일본은 계속해서 실사화를 추진하고 있어요

근데 생각보다 우리나라도 실사화가 많이 되고 있죠?

김비서가 왜 그럴까 라거나 은밀하게 위대하게

생각보다 실사화가 많이 되고 있죠

일본과의 차이라고 하면... 우린 대부분 성공한다는 점이죠

물론 판타지 장르의 실사화는 거의 없긴 했죠

판타지는 장르나 설정 등 실사화를 잘못하면 많이 이상해질텐데

경이로운 소문이라는 작품이 적절하게 실사화가 성공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웹툰의 실사화도 생각보다 많이 성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린 할 수 있는데... 일본은... 왜 못할까요?

《 약간 깔끔한 사후세계? 》

경이로운 소문이라는 작품에서는 이라는 사후세계가 나오죠

원작인 웹툰과는 약간 다르게 나오긴 했지만

일단 드라마에서는 깔끔하게 흰 공간과 배경만 등장하죠

원작에서는 정류장처럼 묘사가 되기도 하고

평범하게 밥먹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다는 묘사가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그런 내용은 따로 없고

카운터들과 함께 일하는 파트너들의 모습과

그들이 위치하고 있는 공간 외에는 잘 보여주지 않습니다

물론 마지막에 국수집처럼 융의 공간을 그려내는 것을 보면서

더 다양한 융의 모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기는 하지만

자세히는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여러 작품에서 그려진 사후세계에 비하면

융이라는 곳은 좀 깔끔한 사후세계라고 할 수 있겠다

《 악귀들의 각색을... 생각보다 잘했어 》

우리나라는 약간 뭐랄까... 악역도 단순한 악역으로 그리지 않죠

뭔가 이유를 부여해주고 악역일 수 밖에 없게 만들어요

이 작품에서도 그랬어요

원작에서의 지청신이나 다른 악귀들은 그냥 악역일 뿐이었고

그들이 그렇게 되었던 이유는 굳이 그려내지 않았죠

하지만 드라마로 각색되면서 지청신이라는 캐릭터를

더 입체적으로 그려내면서 약간은... 이유를 만들어주죠

그리고 원작에서는 악역을 악귀로 한정지었고

생각보다는 약한 존재로 그려냈지만

드라마에서는 악귀보다 더 악귀같은 사람들도 등장시키고

지청신을 더 강하게 그려내면서

작품의 고난을 좀 더 복잡하고 어렵게 그려냈습니다

이런 각색이 생각보다 괜찮게 됐다고 느껴지고

배우분들도 연기를 잘 해서 더 매력적이었다고 생각되요

《 한국드라마는... 어쩔 수 없나... 》

위에서는 각색을 적당히 잘 했다고 말했는데

안타까운 각색도 조금은 있었죠

예를들면 한국드라마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신파...

한국드라마에서 신파는 약간 빼기가 어려운 요소이긴 하죠

그리고 정치의 부조리함부도덕적인 모습

이것도 한국드라마에서 단골 소재로 그려지는데요

이런 부분이 어느정도 드라마의 볼륨을 키워주는 역할도 하지만

어떨때는 너무 비슷한 한국드라마의 느낌을 줘서

약간 지루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단점도 가지고 오는데요

굳이 이 작품에서는 과한 신파는 없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 감상평(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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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원작인 웹툰과 실사화 드라마 시즌 1도 나름 인기를 얻었고

지금은 그 인기를 등에 엎고 시즌 2가 나온 경이로운 소문을 리뷰해봤어요

판타지 장르를 실사화한 것치고는

나름 적절하게 균형을 잘 잡고서 실사화가 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원작대로 였다면 조금 단조로울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요소들을 추가했는데요

악귀들이 강해진 부분이라거나 악귀 외에도 정치적 문제들

이런 부분의 중간까지는 적절했다고 느껴졌는데

과하게 신파적인 색체를 더한 부분이라거나

최종전이 지청신이 아닌 신명휘 시장이었다는 점은

살짝 아쉬운 각색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판타지 장르의 웹툰도 실사화가 성공할 수 있다는

그런 선례를 남긴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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