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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감상 및 리뷰] '명탐정 코난 : 세기말의 마술사' 감상 및 리뷰

만화·애니 감상/명탐정 코난 극장판

by CoHobby 2023. 10. 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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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작품은 지난 리뷰에 이어서 코난 극장판 감상 리뷰인데요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괴도키드를 함께 등장시켜서

보장된 성공을 가져간 극장판 3기 세기말의 마술사입니다

솔직히 지금보면 코난이 인기있는 에피소드는 크게 2가지인데요

하나는 검은조직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아무래도 메인 빌런과 얽힌 에피소드이고

앞으로의 코난의 줄거리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 인기가 많은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두번째는 바로 괴도키드가 나오는 에피소드입니다

괴도키드가 코난과 라이벌인 느낌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마치 우리가 한일전에 열광하는 것처럼

코난과 괴도키드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라이벌 간의 수 싸움을 보면서 좋아하는 팬이 많은 에피소드죠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극장판 중에서

괴도키드가 처음으로 등장한 바로 이 극장판은

어떤 작품일지...

다들 아시지만 간단하게 줄거리랑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 줄거리(Story) 」


새로 발견한 로마노프 왕조의 유산 임페리얼 에그를 노린다는

괴도키드의 예고장이 스즈키 재벌에게 도착했다.

이에 코난과 그의 일행은 에그가 있는 오사카로 향한다.

코난 일행은 핫토리 헤이지와 토야마 카즈하와 함께 오사카의 거리를 걷는다.

이때 괴도키드의 진짜 의미를 알아차린 코난과 핫토리는

에그를 훔치던 괴도 키드를 발견하고 추적한다.

코난이 스케이트 보드를 이용해 괴도키드를 추적하는 그 순간

괴도키드는 누군가에게 저격을 당하는데...


이번 에피소드는 위에서 설명된 러시아의 유산 임페리얼 에그를 둘러싸고

코난과 괴도키드 그리고 의문의 저격범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어요

흰 망토를 휘날리면서 언제나처럼 자신만만한 미소로

경찰들을 따돌리면서 에그를 손에 넣는 키드였지만

예상하지 못한 저격범의 개입으로 생사마저 불분명하게 되죠

그 와중에 에그에 숨겨진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게 되고

코난은 그 비밀을 파헤치며 키드를 쏜 저격범을 게 되는데...


「 주요 포인트(Point) 」

《 코난 vs 괴도키드?? 》

본작품이나 극장판이나 코난과 괴도키드의 관계는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죠

코난의 라이벌로 등장했던 핫토리 헤이지가

점차 라이벌 보다는 수 많은 조연 중 하나가 되어가는 가운데

코난과의 적절한 대립과 상호성장의 느낌을 보이는 라이벌은

이제는 괴도키드 말고는 없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하는데요

본작품에서는 키드와의 대결을 펼치는 에피소드가 많지만

극장판에서 등장하는 키드는 서로 적대하는 모습보다는

결과적으로 서로 큰 사건의 해결을 위해 협조하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이 작품도 그래요

초반에는 키드의 예고가 나오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둘이 협력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모양이죠

솔직히 극장판처럼 큰 스케일로 사건을 끌어가려다보면

괴도키드 단독 빌런으로 등장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하네요

《 이게 실재로 있을 수 있나? 》

이 극장판을 보면 메모리얼 에그라는 러시아 보물이 나오죠

솔직히 러시아와 로마노프 왕조라는 사실에 기반한 설정이라

아마도 이것도 사실을 기반해서 만들었을 것 같은데

이게... 만들 수 있는 수준인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러시아의 황제였던 알렉산더 3세가

자신의 황후에게 결혼 20주년 선물로 마트료시카 같은

부활절 달걀 모양의 보석인 암탉 달걀(Hen Egg)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여러 버전의 부활절 달걀 보석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좌: 암탉 달걀 / 우: 모자이크 달걀

여러 보석 중에서 아마 이 작품에서는 첫 작품인

1885년의 암탉 달걀1914년의 모자이크 달걀을 차용해서

이런 보석을 상상해서 작품에 구현한게 아닐까 하는데요

이후에 제작팀이 비슷하게 만들어서

전시한 적도 있기는 한데... 확실히 퀄리티의 차이는 많네요

《 도대체 어떻게 알아내는거야? 》

작품 제목이 명탐정 코난이다보니까

우리가 문득 그냥 지나치는 사실이 있는데요

작중에서 괴도키드는 대부분 의적같은 느낌이 많고

그 과정에서 훔치는 물건에 얽힌 많은 내용을 알고있죠

이 작품으로 보면

메모리얼 에그의 진짜 주인을 알고 있다던가

그 주인이 알고보면 러시아 황족의 후손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다 알고 있죠

코난이야 사건을 해결하면서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하면서

그렇게 진실에 다가간다고 하지만

과연 괴도키드는 이런 사실들을 어떻게 아는걸까요

이 사실을 왜 경찰이나 여러 사람들은 모르는 걸까요

이런 것들을 보면...

도둑질도 아무나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 의심을 왜 하는거지? 》

솔직히 만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이해가 안되는게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얼굴 그것도 입만 가렸는데 못 알아보는 사람들...

두번째는 분명 코난은 초등학생인데 고등학생이냐고 의심하는 란...

아무리 30년 가까이 지나지만 1년정도 지난 독특한 세계관이지만

고등학생이 초등학생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인데요

아무리 비슷한 부분이 많거나

비슷한 말이나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도대체 왜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동일인이라고 의심할까요

이런 모습은 원작의 처음부터 극장판에 이어

지금 나오는 에피소드들에서도 자주 보이는데요

물론 작품의 중간중간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라곤 하지만

좀... 과한 설정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 감상평(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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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본 작품은 명탐정 코난 극장판 3기 세기말의 마술사였는데요

극장판 1기와 2기에서 신이치와 란의 러브라인을 강조한 전개를 보여서

약간 다른 변화를 주기 위해서 핫토리와 괴도키드를 등장시켰죠

코난이 신이치와 란의 러브라인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추리만화이다보니 약간 라이벌을 강조하는게

더 흥미를 유발하기 좋은 전개였던 것 같더라구요

초반에 괴도키드와 메모리얼 에그를 두고 경쟁하는 모습이나

도주하는 괴도키드를 쫓아가는 부분이나

중간에 괴도키드가 노려져서 떨어지는 부분이

긴장감 고조가 엄청 됐는데...

중간에 배를 타고 이동하는 부분에서는

약간 긴장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고성파트에서는

등장인물 저마다의 욕심이나 본심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솔직히 마지막에 묘지에서

메모리얼 에그의 진정한 의미가 드러난 부분 외에는

고성부분에서는 기억에 남는게 크게 없었어요...

그래도 괴도키드가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보장할만한 소재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코난 극장판 전체를 통틀어서

한손에 꼽을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솔직히... 더빙이 살~~짝 마음에 안들기는 하지만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Laftel에서 한 번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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