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제가 나름 책을 읽어오면서도 읽지 않은 장르가 있다면 소설인데요. 특히나 고전은 잘 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미니북으로 출간된 것을 보고서 읽기 편해보이기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첫 몇장을 읽었을 때는 불편하달까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이 왠지 읽는데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뒤로 갈 수록 베르테르의 감정묘사가 몰입도를 높여줬습니다. 초반에 나오는 자연묘사도 멋졌지만 로테를 만나고 부터 시작되는 그의 감정묘사는 그야말로 읽는 것만으로도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줬습니다. 그의 감정묘사는 그간 제가 해왔던 사랑의 경험이 사랑이 아닌것은 아닐까 싶을 정로도 깊게 빠진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로테의 약혼자의 등장으로 그는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도 풍부한 감정묘사로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
읽은책들
2016. 7. 9.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