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신들 - ⑨> 모든 것을 연결하는 세계수, 위그드라실
여러분은 '세계수'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한 때, 롤판을 휘어잡던 이 분이 떠오르시나요? 어찌보면 북유럽신화의 세계수 '위그드라실'과 위의 '마오카이'는 공통점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거대한 몸으로 외부의 강한 공격에도 끝내 누군가를 지켜낸다는 점이 말이죠. '마오카이'가 아군 딜러들을 지켜내 듯이 '위그드라실'은 불의 거인 '수르트'에게서 '최후의 인간 남, 녀'를 지켜냅니다. 짧지만 중요한 '위그드라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 얘기를 하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교수대 얘기가 나와서 이 놈이 잠이 덜 깼나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그드라실'과 교수대는 연관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고대 스칸디나비아에서 '위그드라실'을 '교수대'를 뜻하는 '오딘의 말'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
북유럽신화
2016. 3. 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