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문] '어휘의 길 어원의 힘' 감상 및 리뷰

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책 소개(Int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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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은 인류의 문화를 보여주는 창입니다

 

어원을 파고들어 갈수록 어원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어원과 연관된 문학, 역사, 신화, 종교, 음식 등

다양한 지식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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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소개하는 가장 딱 맞는 문구는 아마 이거겠죠

어원은 인류의 문화를 보여주는 창입니다

이 문구 하나로 이 책을 읽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어에 대해서 사전에 있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의 역사와 연관성을 찾고

그것을 통해 여러 지식을 쌓는 것이 이 책의 의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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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Point) 」

《 모든 건 조금씩 변해가고 바뀌어가 》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챕터는 첫 번째 챕터였어요

아이돌(Idol)과 안드로이드(Android)라는 부제가 있는데요

가장 첫 챕터이기 때문에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음식으로 치면 에피타이저 같은 챕터여야 했는데요

그 안드로이드는 사람의 아들(Anderson)이 되고 싶었네 라는 제목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확 끌기도 좋았고

이 책에서 전달하려는 어원과 변화과정을 잘 보여주는 챕터였죠

그 과정에서 아무 단어만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영화 등에 등장하는 단어들을 연결 지어서

더 흥미를 끄는 방식으로 전개가 되죠

《 살짝... 졸리긴 하네요 》

이 책을 쓰신 작가분이 교수님인 것 같은데요

시집은 좀 많이 내시긴 했고

현재 다음 브런치에서 어원에 관한 글을 쓰고 있으시다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전문성은 확실히 뛰어난 부분이 보이는데

글이 너무 많아서 약간... 읽다가 졸리다고 할까요?

어원이라는 주제가 1, 2개로 끝나는 글이 아니니까

굳이 이렇게 한 책에 최대한 넣기보다는

이해가 쉽도록 이미지 자료를 넣어서 한 챕터를 좀 길게 가고

책을 나눠서 발간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좀 들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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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평(Comment) 」

0123

오랜만에 읽은 인문학 책이었는데요

어휘나 어원에 관한 지식은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신기하지 않나요?

이 책에서 나오는 여러 어원이나 지식들을 통해서

그동안 그냥 넘어갔던 것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이 흥미롭죠

작가가 교수여서 그런지 꽤나 내용이 디테일하고

깊이감이 있는 내용인데요

앞서 얘기했지만 너무 전문적으로 적으시다 보니

약간... 논문느낌? 그래서 솔직히 읽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이 책의 대상 독자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브런치에서 한 챕터별로 읽을 때는 다르지만

이렇게 모아서 보면 꽤나 졸리고 읽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좀 더 이미지 자료를 넣었으면 어땠을까

다시금 아쉬운 마음을 담아보네요

그래도 깊이 있는 여러 정보를 알게 된다는 점에서

천천히 읽는다는 생각으로 읽어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